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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새벽설교 17 (빌2:14-16)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by 인천열린 2023. 6. 8.

빌립보서 새벽설교 17 설교동영상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빌2:14-16)
 
 
 

들어가는 말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택하신 자를 구원하십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친 백성 삼으셔서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신 모든 일을 두렵고 떨림으로 성취하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의 구원을 이뤄가야 하는가? 사도는 본문에서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고 권면합니다. 
 
 

1. 우리를 빚으시는 성화의 과정

 
1.1. 날마다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리스도인은 복음진리에 따라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반으로 우리가 점점 완성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자들이 힘써야 할 일입니다. 베드로의 서신에 의하면 우리는 구원의 은총을 받는 자들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 위에 덕과 지식을, 지식에 절제와 인내를, 경건과 형제우애를 그리고 사랑을 공급하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것들을 힘써 공급해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이미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끝까지 주도적으로 일하십니다. 그렇게 구원하신 우리의 구원은 점점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이 있는 우리가 마땅히 순종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살아가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 자신을 닮은 자들로 날마다 빚어 가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며,(벧후1:4) 우리가 “구원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빌2:12)
 
 
1.2. 날마다 성취하는 하나님의 자녀들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 구원의 기초위에 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것입니다. 요1:12절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됐습니다. 성령께서 친히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증언하십니다. 로마서 8:15-16절입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그리스도인은 이 사실을 토대로 구원을 날마다 이뤄가는 것입니다. 즉 구원받은 성도가 그 구원을 성취하는 데 있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화의 과정에 참여하고 실행하여 순종해야 할 일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상화를 주도하시지만 성도는 그 하시는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는 것입니다.
 
 

2. 그러면 어떻게 구원을 이루어 가는가?

 
이는 곧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일에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구원을 이루라는 권면 다음에 이 말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1. 원망이 없이 하라.
 
무엇보다도 원망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음에서 나오는 결과입니다. 시편 106편의 표현들이 그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광야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민11:5) 결국 원망은 사랑이 식을 때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하는 마음이 없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불평과 원망이 나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많은 일들로 인해서 분주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어떤 상황이 도래하면 곧바로 원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왜 이러실까?” 라는 식의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사실은 이 원망은 우리의 악한 정신과 의지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도덕적인 반역을 시도하는 표지로 원망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망은 사랑 없는 마음의 산물입니다. 원망은 불평과 불만으로 표현되어 자신 안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없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2.2. 시비가 없이 하라.
 
이에 비하여 시비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특히 시비는 지적으로 생각하여 부정적이고 어두운 판단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에 대하여 지적인 회의(懷疑)를 느끼는 것입니다. 결국 시비는 믿지 못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모든 사람들은 먼저 하나님께 대한 원망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점점 불신하는 생각과 악한 추론으로 하나님을 의심합니다. 그리하여 시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마음에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상태를 이루고, 그런 다음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불신앙이 채워지면서 점점 더 부정적인 생각으로 악하게 추론(推論)합니다. 이것이 시비(是非)입니다.
 
 
2.3. 광야의 백성을 반면교사로 삼으라.
 
광야의 백성들이 점점 악하게 추론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계시는가? 아닌가?” 라는 식으로 하나님을 시험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모세에게 반역을 일으키는데 이는 하나님을 향한 반역이었습니다. 원망과 시비로 하나님께 대한 자신들의 사랑 없음과 믿음 없음을 들어낸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좋아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온갖 원망과 시비로 자신들의 영혼은 물론이거니와 주변의 사람들에게 악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광야의 백성들이 그런 악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원망과 시비가 있는 곳에서는, 우리 자신에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진 것을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을 돌아봅시다.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태도가 있는지를 살펴서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3. 어두운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3.1. 먼저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하라.
 
누구나 우리 자신은 해로운 사상에 굴복하기 쉽니다.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거룩하시고 공평하시며 의로우신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야고보 선생도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 하신다.”고 했습니다.(약1:13) 우리의 상황이 아무리 좋지 않더라고 하나님의 성품만큼은 확신해야 하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이것은 아주 명백한 사실입니다. 우리가 원망하거나 불평하고 싶을 때 우리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정직하게 하나님의 성품을 인정하고, 굴복되어야 합니다. 거룩하시고 자비하신 하나님께 엎드려지는 데까지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3.2.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심을 생각하라.
 
그런 다음에 우리는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시라는 사실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은 그들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를 생각해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반역의 삶을 살 때, 독생자를 희생시켜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십니다. 독생자를 십자가에 희생시켜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들로 삼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지경에 있더라도 거룩하신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닥쳐도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라는 사실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생각해 주신다는 사실. 특별한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하십시오!
 
 
3.3.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을 생각하라.
 
우리는 너무 작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너무도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무한광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정신과 이해력으로는 도저히 범접할 수 없으신 분이십니다. 이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다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 자체가 죄입니다. 감히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대한 모욕입니다. 에덴동산의 범죄가 무엇이었습니까? “너희도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어!” 라는 사단의 말에 현혹된 것 아닙니까? 우리의 생각과 정신은 하나님 앞에 너무도 외소 합니다. 우리는 너무도 작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은 우리에게 주신 계시의 말씀에 의존합니다. 나에게 주신 계시의 말씀에 만족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그분의 오묘한 섭리는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해 할 수 없으면서도 하나님은 잔인하시다거나, 하나님은 무정하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정신과 계획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그분을 생각합시다.
 
 
3.4. 특히 ‘하나님의 주된 관심’을 생각하라.
 
그런 다음 우리는 하나님의 주도적인 관심이 우리의 성화라는 사실을 생각합시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소원을 두시고 행하십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우리의 성화에 있습니다. 이 땅에 잘 사는 것이 그분의 관심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첫 번째 소원은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해 가는 것 말입니다.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완전한 상태, 순결하고 거룩한 상태로 만드시는 데 하나님의 관심이 있으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합시다. 생각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최우선 생각하십니다. 요한3서 1:2절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결론과 적용

 
이와 같이 원망과 시비를 일으키는 원인의 대부분을 살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성화에 있다는 것도 살폈습니다. 그 최종적인 목표는 우리의 영화에 있습니다. 그 목표를 향하여 갈 때에 때로는 우리에게 징계도 필요합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지?” 라고 묻기 전에 하나님과 나 사이에 가로막고 있는 그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로는 궁극적으로 선을 위해 때로는 병들게도 하십니다. 우리는 이 교리를 항상 첫 번째로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상실감과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오묘한 목표를 두셨다는 것을 알기에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사도가 여기서 말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대로 우리도 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어떻게 사셨습니까? 빌2:5-8절입니다.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