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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로 말씀하시는 하나님(2)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by 인천열린 2023. 12. 24.

13절 주전231224

 

아들로 말씀하시는 하나님(2)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1. 세상이 납득할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

 

1.1. 세상이 납득할 수 없는 기독교 신앙

 

죽으시고 부활하신 나사렛 예수께서 승천하시고 이제 다시는 육신의 모습으로 보여주지 않으시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도 시대와 그 후에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단지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유대인들에게 나사렛 예수라는 분은 갈릴리 촌구석의 가난한 목수에 불과했고, 유대 종교의 중심에서 심판을 받아 공개적으로 처형된 분이 나사렛 예수였기 때문입니다. 그 유명한 격언이 유대인들 마음에는 여전히 굳혀져 있지 않았겠습니까?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1:46) 라는 나다나엘의 말을 그대로입니다. 이것이 유대인들의 인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사렛 예수를 믿는 믿음을 가진 것에 대해서 인간의 종교적 판단 또는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믿는 우리의 이 믿음을 이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도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인간 종교의 판단으로, 또는 이성적으로 파악해보려고 할지라도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일반 인간의 종교들 그 이상이요, 인간의 이성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그 이상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나사렛 예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하고서는 이해되지 않다는 것입니다.

 

 

1.2. 회유하는 유대교 사람들

 

나사렛 예수께서 육신을 입으신 모습을 다시 볼 수 없는 이상 유대인들에게는 나사렛 예수는 유대교의 심판에 의한 종교적으로, 확실히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죽임을 당한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더 이상은 나사렛 예수가 유대교의 언저리에 얼씬도 못할 이미 죽은 사람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유대교는 종교적인 심판으로 나사렛 예수를 충분히 제거한 데에 성공했다는 사실에 대단히 고무되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인식과 상황이 이러한데, 그 와중에 사람들이 나사렛 예수를 따르던 제자들에게 다시 몰려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사람들이 사도들의 복음전도를 듣고 어떤 변화를 받았는지 알지 못합니다. 심지어 알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리석어 보이는 기독교 신자가 된 유대인들을 회유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나사렛 예수를 죽여서라도 하나님께 저주받은 사람으로 낙인을 찍는 일이었고, 온갖 꾸며낸 말로 군중을 선동하여 유대의 사람들이 나사렛 예수부터 떠나게 하는 공작을 펼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일은 겉으로 대단한 성공이었고, 잘 먹혀들어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사렛 예수를 따르다가 충격과 혼란 속에서 흩어졌습니다. 그 정도면 유대교가 나사렛 예수를 죽여서 정리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에게 저주를 내리신 것이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리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그리 오래지않아 다시 사도들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는 유대교 사람들이 사도들 중심으로 유대교를 버리고, 다시 나사렛 예수를 믿고 따르게 됐습니다. 하루에 수 천 명의 사람들이 그 무리에 가담하여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날에 신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2:41) 이해할 수 없는 유대교 사람들은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 나사렛 예수를 믿게 된 사람들을 유대교로 돌아오라고 회유하게 됩니다. 여기에 동원된 방식은 다양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적인 방식으로, 살인, 폭력, 모함, 등등 온갖 방식으로 나사렛 예수를 믿게 된 유대인들을 괴롭혔던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견디며 인내해야 하는 유대 출신 기독교인들을 위하여 본서신이 의도한 것은, 그리스도가 누구신가? 그분은 어떤 분이신가? 이 사실을 밝히는 것이었습니다. 1:2-3절에 7가지로 나사렛 예수가 어떤 분인지를 발기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의 연관성을 나사렛 예수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과 함께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1:2-3절입니다.

 

“...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1.3. 더욱 폭증하는 기독교인들

 

시도행전에 소개되는 초대 기독교는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유대인들에게는 이미 나사렛 예수는 철저히 사라진 존재요, 다시는 거론될 사람이 될 수 없는 나사렛 예수였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저 갈릴리 촌구석의 사람들, 예수의 제자들도 조만간 쉽게 제거될 무리들로 여겨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나사렛 예수를 믿고 따르게 된 것입니다. 오순절에 사도들의 복음전도를 듣고 하루 만에 삼 천 여명이 예수를 따르기 시작한 겁니다. 나사렛 예수를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게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세상(유대교)이 알 수 없는 비밀을 인정하지 않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당시에도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고, 어떤 사람들에게만 알려진 비밀이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에 알려지기로는 철저히 죽임을 당한 사람이 나사렛 예수였습니다. 유대인들에 의해서 철저히 실패한 사람이 나사렛 예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세상에 겉으로 알려진 일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세상이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사람들의 종교로도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인간의 이성으로도 납득되지 않는 일이 기독교에 신앙에 간직된 비밀입니다. 그것은 바로 나사렛 예수의 죽음을 허용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입니다. 그분이 죽음으로부터 다시 사신 것과 다시 사셔서 하늘로 승천하셨던 사실만이 아니라 그 일에 감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그런 방식으로 영광을 나타내신 이유와 목적과 결과가 비밀로 감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 모든 비밀은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제 아들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이 세상에는 비밀로 감춰진 것입니다. 이 비밀을 알고 이해하지 않고는 기독교의 신앙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유대교를 버리고 나사렛 예수를 믿고 따르게 된 사람들은 어떻게 그 비밀을 알고 믿고 따르게 된 것입니까? 그것은 살아계신 나사렛 예수입니다. 살아계셔서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것입니다. 세상이 알 수 없는 비밀의 핵심입니다. 그가 40년 불구의 몸으로 구걸하던 사람을 일으켜 준 것입니다. 요한가 베드로의 증언입니다. 나사렛 예수입니다. 너희가 죽인 나사렛 예수께서 살아계신다. 그분이 그분의 능력으로 지금 여기에 임하셔서 이 사람을 치우하신 것이다.” 이것이 사도행전 3장의 줄거리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부흥은 약속대로 믿는 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나사렛 예수가 죽어서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사렛 예수는 단 한 순간도 사라진 적이 없었고, 죽으신 나사렛 예수는 항상 제자들과 함께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나사렛 예수는 육신을 입으신 채로 함께 하시지 않지만, (세상이 알 수 없는 비밀한 가운데)성령을 보내셔서 육신을 입으신 채로 함께 하셨던 이전의 공생애 때보다도, 더 놀라운 능력과 지혜로 광범위하게 사도들과 함께 하셨고, 믿는 자들과 함께 하시며 모든 교회들과 함께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이 알 수 없는 비밀입니다.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이 약속하신 대로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그 성령으로 말미암아 나사렛 예수를 믿는 유대인들과 오늘날 우리에게도 믿음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고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 기독교 신앙입니다. 당시 유대인들과 오늘날 세상이 교회를 바라보는 현실과 그 안에 간직하고 있는 비밀입니다. 지금도 이 세상이 그토록 외면하고 멸시하는 나사렛 예수를 누가 믿고 따를 수 있습니까?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믿고 사랑하는 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계획에 따라 구원하시는 자들입니다. 오직 그들만이 비밀을 간직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알 수 없는 비밀입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선지자들과 아들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오늘도 선지자들과 사도들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아들로 말씀하신 하나님이 아들로 일하십니다. 즉 살아계신 나사렛 예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일하실 때,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위대한 구원의 역사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인간의 이성과 이 세상이 머물러 있는 단계에서는 그 비밀의 영역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은 세상과 이성의 단계에서 도약하는 위대한 역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도약(跳躍)은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도약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성령으로 일하실 때 위대한 도약(跳躍)의 역사가 있습니다.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으로의 도약(跳躍)입니다. 유대교가 납득할 수 없는 영역으로의 도약(跳躍)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사하실 때 성취되는 일인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사실상 그리스도의 일하심으로, 그분이 보내신 성령으로 성취된 일입니다.

 

 

 

2. 그분은 어떤 분이신지 아는가?

 

1세대 기독교인, 즉 유대교의 사람들에 회유 당하고 있는 유대-그리스도인들과 오늘날 이 세상에 회유당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묻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이것이 본 서신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유대-그리스도인들이 회유와 유혹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대 종교가 알지 못하는, 그 비밀을 소유한 기독교 신자들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가?"라는 더 깊은 이해입니다. 인식입니다. 믿음과 순종에 이 비밀의 위대성을 간직하는 것입니다. 이미 믿고 따르는 우리 주님이시지만, 옛 선지자로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제는 아들로 말씀하셔서 나타내신 위대한 계시의 완성과 계시의 충만한 데 이르게 되어 알려주신 것을 더 깊고 세밀하게 아는 데 이르는 것이 참으로 긴급하게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시급한 상황에 따라 기록해야만 했던 서신이 바로 히브리서입니다.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에게 도 가장 시급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아는 것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그분이 우리 가운데 당신의 말씀과 성령으로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신앙의 도약(跳躍)은 그분이 우리 가운데 임하시는 것입니다.

 

 

2.1. 아들로 말씀하신 하나님에 따르면

 

본 서신 히브리서는 이처럼 나사렛 예수가 어떤 분이신지를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들어서 통일성 있게 증언하고 있는 서신입니다. 비록 선지자들을 통하여 부분적으로 말씀하신 하나님이셨지만, 이제는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충분하고 완전하게 말씀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나사렛 예수를 통하여 나타내신 구원의 역사라는 말입니다. 마치 퍼즐의 조각 조작을 부분적으로 옮겨오는 것처럼 부분적으로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제는 그 모든 퍼즐을 완전하게 구성하여 맞춘 것처럼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아들이신 나사렛 예수께서는 어떤 분이신지 이 사실을 더 상세히 밝혀서 증언하는 서신이 히브리서입니다. 그리하여 유대교가 잘못 붙잡은 구약의 계시와 저히 외면하고 죽였던 나사렛 예수께서 구약의 증언과 예언의 중심이신 분이 나사렛 예수요,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시기 전에도 영원히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하셨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2.2.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1)

 

온 우주의 모든 존재를 상속받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모든 존재를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소유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요 아버지께 상속받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세대 유대-기독교인들이나 오늘날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모든 일과 모든 존재를 주님의 권세 아래 두셨기 때문에 그분이 우리의 모든 생애와 모든 일들을 주관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분께 맡겨드리는 신앙으로 도약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그리스도가 인류를 구원하시는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에게 소유하도록 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원한 계획이 이미 있었던 것이며, 하나님의 때가 되어 그 일을 실행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대로 성취하셨던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2)

 

하나님 아버지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버지의 창조사역에 참여시키셔서 그리스도는 창조사역의 주체로 함께 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는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만물의 주인이 되신다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되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죄와 반역으로 하나님을 떠난 그 인류를 다시 부르셔서 자녀들로 삼으시는 일은, 만물을 소유하신 예수 그리스도께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2)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2)는 말씀의 본래 의미입니다.

 

때가 되어 인류구원의 위대한 사역을 아버지의 뜻대로 홀로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더 분명히 알아갈 때, 저 유대교의 유혹이 얼마나 하찮은 일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만유의 소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님이 되셨으니, 이 땅의 그 어떤 것들도 하찮게 여길 수 있는 것들이라는 말입니다. 당당히 유혹에 맞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구원을 주님 홀로 성취하셔서 하나님 아버지를 떠난 인생들 중에서 어떤 이들을 선택하여 구원하셨고 어떤 이들은 영원한 형벌에 처함으로써 주인 되심을 당당히 나타내시고 계십니다. 지금 우리가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사렛 예수를 멸시하고 저주했던 유대인들이나,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 세상에게는, 도저히 알 수 없고 납득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셔서 구원하셨습니다. 이 비밀을 소유한 사람들이 기독교 신자들이라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는 보혜사 성령의 비밀스러운 역사가 없이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고, 이 현상에 납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맥락으로 본 서신 히브리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다 더 깊이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물의 상속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죄인들이었던 우리를 "대속의 십자가와 아들로 확증하시기에 충분한 부활의 역사"로 우리를 아버지의 자녀들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그리스도의 소유 삼으시고, 아버지의 자녀들로 삼으신 것입니다.

 

2.3.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 본체의 형상이시라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 달라는 제자들에게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는 말씀에서 아버지를 충분하게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아버지를 믿는 자요, 아들을 사랑하는 자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아버지를 아는 데 이르고, 아들을 믿고 사랑하는 자는 아버지를 믿고 사랑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하나님을 아는 데 이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고 사랑하는 데 있어서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유일하신 아들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는 것입니다.

 

결론과 적용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3)

 

이는 지금 우리를 붙잡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습니까? 납득이 됩니까? 그리고 그분을 전적으로 의존합니까? 존재하고 있는 이 모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림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여러분의 마음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까? 능력의 말씀으로 붙잡고 계십니다. 우리 가운데 그분이 임하시면 우리의 신앙은 도약할 것입니다. 능력의 말씀으로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능력의 말씀으로 회복하시며, 능력의 말씀으로 소생하게 하십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거룩한 낭만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향한 이런 낭만이 필요합니다. 그분이 일하시는 곳에 우리의 신앙의 도약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당신의 능력의 말씀으로 우리를 살리셔서 당신의 소유로, 당신께 소속된 자들로 살게 하시는 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셔서 자녀들로 살게 하십니다. 리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일은 모든 전쟁을 승리로 이끄신 분,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히셨습니다. 이처럼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스도를 사모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