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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 유익한 글

두려움은 도대체 어디로부터 오는가?

by 인천열린 2023. 2. 15.

요한일서 새벽설교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 4: 17-18)



들어가는 말


본문은 7절부터 형제 사랑의 주제 아래서 “사랑 안에 거한다.”는 주제 아래 두려움에 관한 말씀입니다. 근본 두려움은 어디로부터 올까? 성경은 이 두려움의 출처가 "최후의 심판"에 있다고 보고 진술합니다. 영원한 사망은 최후의 심판으로 내려지는 "제2의 사망"이라고 합니다. 그 두려움에 관련된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예외 없이 두려움이 있고, (최후의 심판) 거기로부터 발단되어 인간에게 찾아드는 것이 두려움이라는 것입니다. "최후의 심판"과 그에 따른 영원한 죽음으로부터 오는 두려움은 무엇으로 해결되는 것일까? 이것은 복음의 메시지에 담겨 있습니다.

1. 그리스도인은 두 가지의 삶을 지향한다.


17절에는, ①"이 땅에서 주님과 같이 사랑함"과 함께 ② "심판 날에 담대함" 이 두 가지가 나타나게 됩니다. 참된 신앙은 항상 이 두 가지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1) 첫째, 현재 우리는 어떤 삶이 되어야 하는가? 2) 둘째,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최후에 어떤 모습으로 발견될까? 이렇게 하여 "최후의 날"에 우리 자신을 비춰 보는 것입니다. 현재의 삶에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고", "내세에서는 담대함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것으로 현세와 내세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 기독교인의 삶입니다.

2. 본문에 담긴 원칙들은 무엇인가?


2.1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이 임하기까지는 누구나 두려움 속에 산다.

어떤 면에서는 인간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즉, 인간은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최후의 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두려움을 의도적으로 회피한다고 해서 그날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죽음이 기다리고 있으며, 그리고 최후의 심판의 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로 볼 때, 일단 인간은 최후의 날을 두려워하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날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두려워한 적이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심지어 "최후의 심판"을 미신적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최후의 심판을 마음에서 회피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최후의 날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하면서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최후의 심판에 대해 알지 못함으로써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결국 자신의 위험성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닥치는 대로 살아가기 좋아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이 깊은 사람은 '심판 날'에 대하여 두려움이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지울 수 없는 두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2.1.1 내세에 대하여 생각하라

영원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잠시 멈춰 생각에 잠겨야 합니다. 놀라움과 두려움, 그리고 공포심까지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전도에는 항상 하나님의 무서운 율법의 저주를 선포하는 것이 성경적인 복음전도인 것입니다. 이는 단지 사람에게 겁을 주려는 것이 아니며, 성경이 가르치는 사실에 대해서 정직하게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후의 세계에 대한 생각은 매우 놀라운 생각입니다. 그 미지의 세계에는 무시무시한 일들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최후의 심판에 대해 알아야 할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내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의 위대성, 거룩하심, 의 등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것들에 직면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거기에서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성경에 의하면 우리의 영원한 운명은 이 세상에서 그리고, 이생의 삶에서 영원한 결정이 이뤄진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은 심판의 날에 그 무엇이 선언될 것입니다.

2.2. 심판의 두려움으로부터 자유


동시에 성경에 의하면 인간에게 그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입니다.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하신 일로 인하여 두려움이 제거될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심판의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연인은 그 심판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 두려움으로부터도 구원받아야 한다는 것이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14 ...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히 2:14-15)

주님이 오신 목적 중에 하나가 바로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구원" 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를 사로잡은 사망의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하여 벧후 3:12절에서는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라고 했습니다. 요한 사도의 말에 의하면 "사랑"과 "그 두려움"은 함께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운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은 정반대의 마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온전한 사랑으로 두려움을 쫓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두려움으로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전적으로 그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요한이 말하는 두려움은 "거룩한 두려움"이나 "경외심"과 다릅니다. 경외심은 항상 "사랑"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경외심과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경건함과 두려움은 "형벌에 대한 두려움"과 다르다는 말입니다. 온전한 사랑은 "그러한 두려움"을 내쫓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연인은 최후의 날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인식인 것입니다. 동시에 그리스도인은 그러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할 것입니다. 온전한 사랑에서 이를 경험하고 누린다는 것입니다.

3.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자유하게 됩니까?


그리스도 안에 임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역"을 아는 것입니다. 요일 4:9절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3.1. 두려움을 제거하는 첫 번째 방법 : 믿음으로써 의롭게 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심판 날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하는 첫 번째 방법은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의 인격과 사역을 통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깨닫는 것이다. 그런 다음, 이렇게 깨달음이 나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고백되는 것입니다.

"나는 참으로 죄인이다. 사실상 하나님을 내가 대적했다. 나는 율법을 범한 사람이다. 나는 그분을 생각하지 못했다. 나는 하나님 앞에 죄인이다."

그리고 그는 복음을 깨닫고 다시 다음과 같이 고백하게 됩니다.

"나에게 단 하나의 방법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 그분의 아들을 믿고 그분의 아들의 이름을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된다. 그분은 내 죄를 짊어지셨다. 이 사실을 알고 나는 믿게 되었다. 그리스도 안에 숨는 거 밖에는 없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나에게 평안을 줄 수 없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에게 평안을 주신다."

거듭난 사람은 이런 확신을 갖게 됩니다. 모든 인간은 거기서 평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3.2. 두 번째로 두려움을 제거하는 방법 : 이제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복음에 제시된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내가 알고, 그런 다음에 우리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이 내 안에 거하신다."는 사실, 내가 그분을 닮은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요일 4:17절입니다.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리라."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확신으로 다음과 같이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나는 이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 나는 그 사랑에 안에 거하기를 원한다. 그분을 더욱 사랑한다. 그리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한다. 형제를 사랑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형제들과 함께 거하기를 원한다. 성경을 읽기를 좋아하고, 기도하기를 늘 원한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분명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한고 있다는 사실을 지각하는 것입니다.


3.3.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

예수 그리스도는 실제적으로 "우리에게 지혜의로움거룩함구원함"(고전 1:30) 되십니다. ①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진리를 깨닫게 하심의 열쇠이며, 영적인 지혜의 문을 여십니다. ②그리스도는 또한 우리의 의로움이 되십니다.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이 전적으로 우리를 위한 일입니다. 또한 ③주님은 점점 거룩함과 완전한 구원을 이루실 것입니다.

이렇게 심판 날의 두려움을 제거하는 방법은 1) 즉각적이거나 2) 점진적입니다. 즉각적인 면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다고 선언된 것을 믿는 것이고, 점진적인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점점 닮아가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 일이 이뤄지는가? 사랑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며,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전힌 부족한 가운데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나도 이 세상에서 주님과 같이 발견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빌 1:6)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