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스터디(엡 2:4-7) 2023. 3. 1 수요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일으키셨다는 의미는 영적으로 이해되어야 하는데, 현재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살피는 내용입니다. -로이드 존스의 에베소서 강해를 중심으로-】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엡 2:4-7)
들어가는 말
그리스도인은 성령으로 거듭난 자로서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 이상으로 나아가 우리가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되었는지 좀 더 세심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구원을 복음진리의 가르침으로 살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스도께 일어난 일과 우리의 정체성이 유사함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심을 받으실 때, 육체적으로 우리 주님께 일어났던 그 일과 우리에게 영적으로 해당되는 일이 현재적으로 유사하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정체성과 관련되어 명심해야 할 사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나무에 달리셨습니다. 그분은 죽으셨고, 장사되셨습니다. 3일째 되는 날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사도는 우리 주님에게 일어난 것이 무엇인가를 명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활 후에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하셔서 전혀 새로운 부활체로 새로운 영역에 이르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로 승천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명심해야 할 사건이요, 사실들이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영역, 새로운 방식으로 나타내심
바울에 의하면 우리의 구원이 그 사건에 비유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존재하고 계셨던 영역 속에 이러한 완전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죄 없으신 우리 주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셔서 자신을 나타내주셨습니다. 부활하셔서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들에 관한 진리입니다.
현재 우리의 정체성과 유사함
그리스도와 연합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거듭남의 역사로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그리스도께 일어났던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습니다. 이는 육체적인 의미가 아니라, 우리에게는 영적인 의미에서 그렇습니다. 물론 육체적인 의미로서도 그 부활이 우리에게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최후의 날에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즉 영적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일으키신 그 동일한 능력이 믿는 우리들 속에도 역사하고 있으며, 우리 안에서 그 놀라운 사역을 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내용을 엡 1:20-22절에서 논증했습니다.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그래서 우리가 인식하고 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그 확신을 누려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고, 그분과 함께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이 진리를 받아들이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셔서 죽음의 영역에서 벗어나신 것처럼, 영적으로 볼 때 나도 역시 그 사망의 영역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는 또한 우리가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습니다. 율법의 저주와 다스림 아래 있지 않고, 그리스도인은 은혜의 통치 아래 있는 것입니다. 롬 6:12-14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12.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4.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결론과 적용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이제 그리스도 안에 살며, 은혜의 역사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사람들이며, 살아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더 이상 불의한 삶에 자신을 방임하지 말아야 하며, 의로운 삶을 추구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신의 정체성을 성령의 은혜 가운데서 확인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고, 누릴 수 있게 되었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그 사랑 안에서 순종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마땅할 뿐만 아니라 특권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경외하십시오! 그리스도의 은혜를 충만히 누리며 살아가십시오! 성령님을 소멸하지 마십시오! 성령을 거스르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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