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강의안 15 제 15주 37-39문답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하여 생각하고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하여 생각하고 고백합니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강의안 15 제15주 37-39문답

지난 번까지는 사도신경의 둘째 단락을 들으면서 중보자의 위격(인격: person)에 대해서만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중보자의 직분(職分: office)에 대한 내용을 생각할 차례입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에 대한 것인데, 사도신경 네 번째 항목에 포함되어도 있습니다. 제3 항목은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고”입니다. 제 4항목은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입니다. 오늘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받으신 고난과 그 고난에 따른 은혜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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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문 : “고난을 받으사” 라는 말은 무엇을 뜻합니까?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이 부분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에 관한 고백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에 관한 내용은 사도신경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모든 삶과 가르침은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을 지향하고 있고,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에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는 ...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6-8) 사도 바울도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2:2) 이처럼 그리스도의 모든 삶과 가르침이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을 지향하고 있고,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그것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겠다는 뜻입니다. 결국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성취하신 사역은 그분이 약속된 메시아라는 것을 입증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성부 하나님께 드리신 복종을 보여주신 것이었습니다.

답1 : 예수님께서 전 생애를, 특히 그분의 마지막 순간에 전 인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친히 몸과 영혼으로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고난을 받으사”라는 표현에는 무슨 뜻이 담겨 있습니까?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면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을 당하시고 죽으신 일을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고난은 이 세상에 계실동안 모든 시기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출생하시는 순간부터 모든 인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그 몸과 영혼에 짊어지고, 끊임없이 고난 받으셨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1:29) 하지만 예수님은 생애 마지막 시기에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시간에 하나님의 영원한 진노를 그리스도 자신의 몸과 영혼으로 담당하셨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로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거늘...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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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2 : 그리스도의 고난은 우리의 몸과 영혼을 영원한 정죄로부터 해방시켜서 하나님의 은혜와 의와 영생을 주시기 위한 유일한 구속 제사였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이라고 부릅니다.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요일2:2) 구약에서 화목의 제사는 어떤 사람이 죄가 있을 때, 희생제물을 대신 죽임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드리고, 다음으로는 하나님과 더불어 화목을 이루는 제사였습니다. 이 때 화목제물은 죄인이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짊어지고, 처참하게 죽임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께서 친히 영원한 화목제물을 준비하셨다고 말합니다. 그 제물이 곧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4:10) 우리는 이 관점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 오셔서 우리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로 이 땅에서 일생을 사셨고, 생애의 마지막 주간에는 십자가에 못 박혀서 우리가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우리 대신 다 받으셨습니다. 이로써 우리의 몸과 영혼은 영원한 저주로부터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영원한 의와 생명은 우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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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문 : 왜 예수님은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셨습니까?

신앙고백에서 “본디오 빌리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는 표현이 왜 꼭 사용되어야 했습니까? 실제로 교회사에 이 문제를 못마땅하게 여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신 것”을 고백하는 사도신경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사도신경 자체를 부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대교회 당시부터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신 사실”을 고백하는 내용을 공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답 :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지만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총독에게 재판을 받으신 것입니다.

왜 보편적으로 교회는 이 내용을 공적으로 받아들였을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❶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이 실제로 역사상 있었던 사실을 고백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도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록할 때, 빌리도에게 재판을 받으시고, 십자가의 형틀에 넘겨지신 사실을 역사적 사실로 자세히 기록합니다. 왜냐하면 역사적 사실로 고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형시킬 권한은 유대인들에게는 없었고, 로마제국의 권세로만 십자가 처형과 같은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죽여 달라고 요구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고난이 역사적 사실임을 고백하는 것은 옳은 것입니다. ❷둘째,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시고 십자가 형벌에 넘겨지신 일에는 영적인 의미도 있기 때문입니다. 본래 우리는 아담의 범죄 아래 태어나서 심판을 받아 영원한 사망의 형벌에 넘겨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의 법정에 서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셔서 죄인으로 정죄를 받고, 죽임을 당하셔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법정에서 심판을 받거나 정죄를 당하지 않고, 오히려 영원히 의롭다 함을 얻으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고난을 고백할 때마다, 그분의 “고난의 역사적 내용”과 “영적 의미”까지를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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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문 : 예수님께서 다른 방법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것이 그렇게도 중요합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은 ❶그 형벌의 극악함과 ❷우리의 믿음의 확증입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것은 ❸그분이 친히 저주를 받으신 것입니다. 특히 십자가의 죽음은 저주의 상징이며, 표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뿐만이 아니라 ❹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당하신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스스로 영원히 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답 : 그렇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하나님의 저주의 죽음이기 때문에 그의 죽음은 내가 받아야 할 저주를 대신 짊어지셨다는 확신을 줍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아들이 그토록 치욕스러운 죽음의 형벌을 당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만족스러운 이유 때문입니다. ❶첫째, 그리스도께 지워진 저주가 우리의 죄 때문이었다는 것을 우리로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신21:23) ❷둘째, 주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저주를 받으심으로써 그 저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믿고 확신케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갈3:13) ❸셋째, 죄가 얼마나 처참한 것인지를 우리가 생각하여, 우리가 더 큰 감사로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신 것입니다. ❹넷째, 구약의 희생제물은 그리스도의 희생제물을 그림자로 보여주시려는 것들이었습니다. 그 제물들은 나무에 달려졌고 태워지기 전에, 제사장들이 그것들을 높이 들어 올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하나님 아버지께 자신을 제물로 드려야 할 것을 나타내시겠다는 예표였기 때문입니다. 그와 똑같은 사실이 이삭에게도 묘사되었고, 광야의 놋 뱀에게서도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나타내셨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사도신경을 통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고백합니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저주를 받으셨고, 나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믿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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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이사어  : 사할린 성도들 위한 번역본

Мы думаем и исповедуем страдания Христа.


План лекций по Гейдельбергскому катехизису 15 неделя 15 Вопросы 37-39

 До последнего времени, слушая второй абзац Апостольского Символа веры, я думал только о личности Посредника. Теперь пришло время подумать о своем офисе. Прежде всего, речь идет об уничижении Христа, и это также включено в четвертую статью Апостольского Символа веры. Третий пункт: «Он пострадал при Понтии Пилате, был распят и умер». Четвертый пункт: «Он воскрес из мертвых через три дня после погребения Своего». Сегодня мы посмотрим на страдания, которые претерпел Христос за нас, и на благодать, пришедшую с этими страданиями.

Вопрос 37: Что означает фраза «страдать»?
 «Он пострадал при Понтии Пилате, был распят и умер». Конечно, в Апостольском Символе веры нет никакой информации о жизни и учении Иисуса. Причина в том, что вся жизнь и учение Иисуса ориентированы на страдания и смерть на кресте и завершаются страданиями и смертью на кресте. "Он сделал себя ничем, приняв саму природу раба, сотворившись по человеческому подобию. И будучи найден по наружности человеком, смирил себя, став послушным даже до смерти, даже смерти на кресте" ( Филиппийцам 2:6-8) Апостол Павел тоже не говорил, что жизнь и учение Иисуса Христа не имеют значения, но исповедовал: «Ибо я решил не знать среди вас ничего, кроме Иисуса Христа и Его распятого» (1 Коринфянам 2:2). Таким образом, вся жизнь и учение Христа ориентированы на страдания и смерть на кресте. Это означает, что мы признает его самым важным, потому что оно совершается через страдания и смерть. В конечном итоге работа, которую Он совершил Своей смертью на кресте, доказывает, что Он — обещанный Мессия. Более того, это была демонстрация послушания Богу-Отцу.

Ответ 1: Иисус лично принял гнев Божий за грехи всего человечества своим телом и душой на протяжении всей своей жизни, особенно в последний момент.
 Что означает выражение «страдать»? Когда мы думаем о страданиях Иисуса, первое, что приходит на ум, это то, что Иисус был распят, страдал и умер. Но страдания Иисуса происходили всегда, пока он был в этом мире. С момента своего рождения Иисус непрерывно страдал, неся на своем теле и душе гнев Божий за грехи всего человечества. «Вот Агнец Божий, который берет на себя грех мира» (Иоанна 1:29). Однако Иисус пострадал в последние дни своей жизни. В то время, когда Бог решил спасти, Христос понес вечный гнев Божий Своим телом и душой. «Он понес бремена наши и понес наши скорби… Он был изъязвлен за преступления наши, Он изранен за беззакония наши; наказание мира нашего было на Нем, и ранами Его мы наслаждались миром нашим; посему мы исцелились» (Исаия 53:4-5).

 Ответ 2: Страдания Христа были единственной искупительной жертвой, которая освободила наши тела и души от вечного осуждения и даровала нам Божию благодать, праведность и вечную жизнь.
 Библия называет Иисуса Христа мирной жертвой. «Он есть умилостивление за грехи наши» (1 Иоанна 2:2).В Ветхом Завете жертва мира заключалась в том, чтобы умилостивить гнев Божий, предавая кого-либо в жертву в качестве жертвы, когда кто-то был виновен, а затем достичь примирения с Бог... Это был ритуал, который выполнял . В это время мирная жертва должна была нести на себе гнев Божий, которого заслужил грешник, и быть преданной жестокой смерти.

Однако Библия говорит, что сам Бог приготовил вечную мирную жертву. Эта жертва — Иисус Христос, Сын Божий. «Ибо Бог возлюбил нас и послал Своего Сына в умилостивление за наши грехи» (1 Иоанна 4:10). Мы можем размышлять об Иисусе Христе с этой точки зрения. Иисус Христос пришел как Сын Божий и прожил свою жизнь на этой земле как умилостивление за наши грехи. В последнюю неделю Своей жизни Он был распят и принял за нас весь Божий гнев и наказание. Благодаря этому наши тела и души были спасены от вечного проклятия, а благодать Божия, вечная праведность и жизнь стали нашими.

Вопрос 38: Почему Иисуса судил правитель «Понтий Пилат»?
Почему в «Исповедании веры» понадобилось использовать выражение «пострадавший при Понтии Пилате»? На самом деле, на протяжении всей истории церкви были люди, которые были недовольны этим вопросом. Они отрицали сам Апостольский Символ веры, потому что не принимали Апостольский Символ веры, в котором исповедуется, что Иисус «пострадал при Понтии Пилате». Тем не менее, со времен ранней церкви публично принималось исповедание «того, что он пострадал при Понтии Пилате». Вы должны полностью понять, почему.

Ответ: Хотя Иисус был без греха, правитель пытался спасти нас от сурового Божьего суда.
 Почему церковь повсеместно признала это публично? Вот почему: ❶Во-первых, потому что оно означает признание того, что распятие Иисуса Христа действительно имело место в истории. Когда Новый Завет также описывает страдания и смерть Иисуса на кресте, он подробно описывает тот факт, что Билли судил его и передал на эшафот как исторический факт. Потому что признать это как исторический факт очень важно. В то время евреи не имели полномочий казнить людей, и такие казни, как распятие, проводились только под властью Римской империи. Вот почему первосвященники и старейшины попросили Пилата, римского правителя, убить Иисуса. Поэтому правильно будет признать, что Его страдания являются историческим фактом. ❷Во-вторых, суд над Иисусом Пилатом и его передача для наказания на кресте также имеют духовный смысл. Первоначально мы были людьми, рожденными под грехом Адама, осужденными и преданными наказанию вечной смерти. Чтобы спасти нас, Иисусу пришлось предстать на суде Божьем, взять на себя наши грехи, быть осужденным как грешник и предан смерти. Поступая так, мы не подвергаемся суду или осуждению на Божьем суде, а, скорее, получаем вечное оправдание и наслаждаемся вечной жизнью. Это то, что показал Иисус. Поэтому каждый раз, когда мы исповедуем страдания Иисуса, мы также исповедуем «историческое содержание» и «духовный смысл» его страданий.

Вопрос 39: Так ли важно, чтобы Иисус «умер на кресте», а не каким-то другим образом?
 Смерть Христа на кресте — это ❶ суровость Его наказания и ❷ подтверждение нашей веры. Также тот факт, что Христос висел на кресте, означает, что Он Сам был проклят. В частности, смерть на кресте является символом и знаком проклятия. И не только это, ❹Он стал для нас проклятием. Потому что Он вечно праведен.

Ответ: Да. Поскольку смерть на кресте — это смерть Божьего проклятия, Его смерть дает мне уверенность в том, что Он взял на себя проклятие, которое я заслужил.
Бог Отец хотел, чтобы Его Сын понес такое унизительное смертное наказание. По нескольким удовлетворительным причинам:

 ❶Во-первых, это должно было дать нам понять, что проклятие, наложенное на Христа, было вызвано нашими грехами. «Кто висит на дереве, тот проклят Богом» (Второзаконие 21:23). ❷Во-вторых, это должно заставить нас поверить и быть уверенными в том, что Господь спас нас от проклятия, приняв проклятие от нашего имени. «Христос искупил нас от клятвы закона, став за нас клятвой…» (Галатам 3:13) ❸Когда мы думаем о том, насколько ужасен третий грех, мы воздаем Богу еще большую благодарность.Он сказал вам двигаться вперед. ❹В-четвертых, жертвы Ветхого Завета были призваны показать тень жертвы Христа. Подношения вешали на деревья и высоко держали священники перед тем, как сжечь. Потому что это было предзнаменованием того, что Христос будет повешен на кресте и принесет Себя в жертву Богу Отцу. То же самое было изображено и у Исаака, и у медного змея в пустыне, как прообраз Христа.


Тем самым мы исповедуем через Апостольский Символ веры, что верим в распятого Христа. Это значит верить и быть уверенным, что Христос был проклят за меня и спас мен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