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요일4:13)
들어가는 말
사도가 뒤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세상은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요일5:19)입니다. 그런 세상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어떻게 다른가를, 그리스도인의 삶과 존재는 세상에서 어떤 구별이 있는가? 이 문제는 신앙의 확신과 관련 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삶의 특징이 있겠지만 그리스도인의 결정적인 특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심입니다. 세상과의 모든 구별보다도 가장 높은 차원의 구별입니다.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으며, 형제를 사랑할 수 있는 것도 결국 성령으로 말미암습니다. 롬5:5절입니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신자의 확실한 삶의 특징은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그리고 영생을 누림으로 구별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를 구별하고 바르게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단지 도덕적 삶을 산다는 것만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규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도덕적인 삶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종교적인 의무를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그것이 기독교의 신앙이라고 충분히 설명할 수 없습니다. 종교적 의무는 필수적이지만, 그거에 그치는 것은 기독교인의 신앙이나 삶의 전부는 결코 아닙니다. 또한 아무리 정통교리를 인정한다고 할지라고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더욱 결정적인 특징이 무엇이라고 말 할수 있습니까?
첫째, 성령의 내주하심을 그리스도인의 삶을 결정적으로 구별짓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사실, 이 삶이 모든 기독교인의 삶의 특징을 총괄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내 안에 내주하심으로써 우리가 하나님 안에 살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심을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일입니다. “성령의 내주하심”을 알게 된다는 것보다 더 위대한 기독교인의 삶의 특징은 없는 것입니다.
둘째,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영생을 얻게 되고, 성령으로 말미암아그 영생을 누리며 그 생명을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무엇으로 만족하기보다는 우리가 성령 안에서 영생을 소유함으로써 그 생명을 누리고 있음을 알고, 확신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일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내주하심을 누리는 수준으로 만족하며 살아야 합니다. 결국 우리 안에 생명 있음을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아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가장 뚜렷한 기독교인의 확신인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성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인식하게 됩니까?
❶ 먼저 죄에 대한 인식입니다. 바울이 인식하며 자신의 죄에 대해 탄식하는 것을 보십시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이것입니다. 성령의 내주하심의 특징 중에 하나는 곧 죄에 대한 정확한 인식입니다. 그는 성령을 받은 사람임이 틀림이 없는 것입니다.
❷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성령을 받은 확실한 증거입니다. 믿음은 본시 영적인 역사입니다.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믿음을 갖게 되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그 믿음을 누리는 것입니다.
❸ 죄와의 싸움도 성령의 내주하심의 확실한 특징입니다. 갈5:17절을 보십시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 땅에 사는 신자들, 성령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끝없는 죄와의 싸움을 있는 것이며 이를 명확히 인식하는 것입니다.
❹ 성령의 열매는 두 말할 것도 없이 성령을 받는 사람의 증거입니다. 갈 5:22-26절입니다.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이처럼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심을 인식하고 확신하며 사는 삶이야말로 그 어떤 삶보다 가장 높은 단계의 삶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이것을 명심하십시오! 만약 이 확신이 없다면 성령을 구하십시오! 주님의 약속대로 주실 것을 믿고 구하십시오! 사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저주받음으로 달려 죽으심은 우리를 위한 죽으심이며, 특히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갈3:13-14절입니다.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맺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성령을 구하십시오!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11:13절입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기독교인 삶은 영적 삶입니다. 성령을 받는 자들의 삶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의 삶의 핵심인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오늘도 인식하고, 실제적이고 성령 안에서 사는 삶을 경험적으로 누리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축복입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누린 축복이요, 다윗이 고난 속에서도 빼앗김 당하지 않고 누렸던 삶입니다.
오늘도 성령께서 내주하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의 핵심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사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사십시오! 하나님의 내주하심과 그리스도의 내주하심을 성령으로 말미암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하루가 성령으로 하나님께 살아드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삼위-하나님과의 바른 사귐을 성령 안에서 누리게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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