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새벽설교 18
정결하게 살아야 할 하나님의 자녀들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빌 2:15)
들어가는 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의 성화의 과정을 주도하십니다. 즉, 하나님께서 성도들 안에서 행하십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구체적으로 가르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위해 그들 안에 소원을 두시고 행하신다는 것입니다.(빌 2:13) 사도는 이어서 말합니다. 그러니 너희들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 라고 말입니다. 이것은 중요한 권면이요, 촉구입니다. 이 권면의 말씀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는 너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어떤 하나님의 자녀들입니까? "흠이 없고 순전하여 ...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이 세상 가운데서 빛을 비추라."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에게 사도는 3중으로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살피라는 것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의 본질을 살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로, 우리와 세상과의 관계를 살피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본질"을 살필 차례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자신과의 관계입니다. 사도는 여기서 어떤 측면을 말합니까? "흠 없고, 순전하여", 그리고 "흠 없는"(즉, 책망할 것이 없는) 자녀라는 것입니다.
1. 비난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말라
"흠이 없고"
1.1. 흠이 없고 (ἄμεμπτος 아멤프토스 : 비난받을 것 없는, 질책할 것이 없는)
우리는 "흠이 없어야"(ἄμεμπτος)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난받을 만한 행위와 그 어떤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손가락질당할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죠. "외적이며 도덕적으로 온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면의 성품이 아닙니다. 지켜보는 이들에게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리스도인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비난받을 일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외적인 모습을 보고 판단합니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보습을 보고 기독교를 판단합니다. 심지어 하나님과 예수님을 판단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비난 받을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도덕적인 행동으로 저지르는 죄나 잘못이 있으면 안 되고, 행동에 어떤 흠이 있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1.2 흠이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기억날 것입니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요8:46) 수근거리는 유대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주님은 삶에 어떤 흠도 없으셨습니다.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과 주님의 삶 그리고 주님의 성품에서도 그 어떤 흠이 없으셨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아무도 비난할 수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거룩한 분에게 누가 되지 않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의 자녀들인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런 삶으로 이 세상에 빛을 비추는 자녀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도덕적으로 흠 없이 삶으로써 그리스도의 고유한 빛을 비추어야 할 것입니다.
2. 내적으로도 깨끗하게 살아라.
"순전하여"
2.1. 순정해야 합니다.(‘순전하여’ἀκέραιος 아케라이오스- 순결한 pure)
둘째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순전해야 합니다. 이 용어는 "순전하여, 정결하여, 순결하여"입니다. 앞에서 "흠이 없고"가 외면적이었다면 여기서 "순전하여"(ἀκέραιος)라는 말은 내면적인 깨끗하여 온전함을 뜻합니다. 내면이 도덕적으로 온전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행동과 행실로 드러나는 겉모습이 아닙니다. 마음 깊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그의 됨됨이의 참모습입니다. 그 참모습이 순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순수해야 합니다. 죄와 연루되지 말아야 합니다. 죄가 섞여있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눈에 비칠 때, 겉모습이 바르게 서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외적인 삶을 바르게 하려면, 그러므로 당연히 우리는 내적인 원천에 주의해야 합니다. 사도가 그런 의미로 "순전하여"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2. 순전하라고 하시는 주님의 가르침
그와 같은 가르침을 주님도 주셨습니다. 예를 들자면 산상수훈입니다. 주님은 율법의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의 진정한 의미는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가 마음에 이미 간음"한 것이라고 음욕도 품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마 5:27-28) 하나님 나라에서는 정욕이나 음욕이 행위 못지않게 가증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탐심 또한 도적질 못지않게 책망받아야 할 악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행동 자체 하나만으로 비난받지 않으면, 그것으로 자유로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내적으로도 순전해야 할 것입니다.
3. 흠이 없는 자녀로... 나타내라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3.1. 흠이 없는(ἄμωμος 아모모스 흠 없는, 결백한 unblemished, blameless) 자녀들로
셋째는 흠이 없는 자녀로... 나타내라는 것입니다. "오점이 없다."는 이 말은 앞에서 다른 두 말(흠이 없고, 순전하여)이 다 포함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온전한 모습을 망치는 요소가 없어야 합니다. 얼룩이나 점이나 병증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약 성경이 제시하는 그리스도인의 기준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본분에 맞는 것입니다. 익서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적이며, 우리가 도달해야 할 자리입니다. 그렇게 해야 할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 아버지를 닮은 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되기까지 최선을 다하여 힘써야 할 것입니다. 얼룩이 없고, 흠 없고, 순전하게 되는 것을 우리의 목적이자 모든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외적인 도덕적인 삶에서 비난받을 짓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 때문입니다. 외적인 모습이 사람들에게 비칠 때, 누구에게도 비난 받을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흠이 없고”에 해당된 의미요,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외적으로는 비난 받지 말아야 하고, 내면적으로도 깨끗해애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이 세상이 다음과 같기 때문입니다.
3.2. 어그러진 세상 : 부정직하다. 겉이 왜곡 됐다.
그렇게 살아야 할 이유를 말하면서, 사도가 권면하는 의도는, 우리가 어디에 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 살고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즉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는 이 세상의 본질적인 상태입니다. 그리스도인과 다른 존재입니다. "어그러지고"는 정직하지 못하다는 뜻으로, 겉모습이 왜곡 되었다는 것입니다. 행동과 행위들이 망가진 상태입니다. 외적인 면에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모든 행위와 행동이 다 왜곡되어 있는 것입니다.
3.3. 거스르는 세상 : 성품이 뒤틀렸다.
"거스르는 세대" 이것은 내면적인 특징이 뒤틀려 있는 성품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흠이 없고" 세상은 "어그러져" 있다고 대조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순전하고" 이 세상은 "거스르는" 상태에 있다고 다시 한번 대조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대조적인 상태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을 향하여 빛을 비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두운 이 세상에 밤하늘의 별처럼 빛을 비추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에 사는 이유입니다.
결론과 적용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빛들로 나타내며"
하나님을 닮은 자들이 살아가는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비춰서 이 세상이 가야 할 바른 길을 비추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 세상은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철저히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가는 것도 마귀의 지배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고귀한 진리와 성령으로 날마다 교육받으며 삽니다. 하지만 세상은 날마다 거짓말쟁이인 마귀의 가르침을 받고 삽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우리의 삶의 현장, 언제 어디서나빛을 비추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미 구원받은 사람들이며, 성화의 과정에서 오늘도 구원을 이루어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외면적으로나 내면적으로 온전하여 이 세상에서 빛이 되어 살아갈 때, 마귀의 권세 아래 있어 어두운 이 세상이 가야 할 길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도록 빛을 비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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