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새벽설교 11설교동영상
한 뜻으로 복음을 위하여 영적싸움에 협력하라!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 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빌1:27)
들어가는 말
사도는 '실제적인 권면'을 계속합니다. 우리가 모든 실제적인 행동들이 '복음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정신에서 흘러나온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도가 실제적인 권면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1. 영적이고 특별한 싸움이 있는 기독교 신앙
1.1. 안팎으로 계속되는 영적전투
본 서신서는 운동경기의 그림이 많이 채용되었습니다. 본문 27절에서도 “한 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라.”고 말합니다. 마치 검투사의 한 장면으로 그려집니다. 당시 초대교회는 ❶밖으로부터의 핍박(유대교와 로마제국)과 ❷교회 내의 시험(이단과 각종 시험)이 있습니다. 개인의 삶에도 그렇습니다. 세상과 자신의 정욕과 죄의 유혹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복음적인 삶에 도전해 옵니다. 이처럼 안팎으로 우리는 끝없이 응전해야 하고, 이겨야 할 사람들로서 천국시민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의 권면에 담긴 영적이고 실제적인 배경입니다.
1.2. 주님과 함께 하는 고난과 싸움이니 위로가 됨
당시에는 이방의 신비종교와 철학이 결탁되어 세상을 다스리던 시대였습니다. 한편 기독교의 모양을 갖춘 이단이 교회 내부와 밖에서 공격해 왔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유대교와 로마제국은 그 무엇보다도 기독교를 핍박하던 존재였습니다. 주님은 세상이 자신을 미워한 것처럼, 따르는 자들도 미워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15:18절입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사도 바울도 말하기를 경건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의 미움을 산다는 것입니다. 딤후3:12절입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복음은 세상이 표방하고 추구하는 것과 항상 정반대에 있습니다.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에게는 항상 이런 일들이 따릅니다. 교회는 그 어떤 형태로든 바깥세상과 갈등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어떤 면에서는 경고이며, 큰 위로이기도 합니다. 주님이 알고 계시며 함께 하신다는 차원에서는 큰 위로입니다.
1.3. 세상의 핍박이 있는가?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우리는 과연 복음 때문에 세상과 갈등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봅시다. 복음 때문에 우리 주님 섬기는 문제로 세상의 핍박을 받고 있는지를 생각해 봅시다. 사도는 그런 차원으로 말하기고 있습니다. 그 영적 싸움에서 물러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검투사가 목숨을 걸고 경기에 임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본문 27-28절입니다.
“27 ...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 마음으로 서서(굳게 서서) 한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진실로 핍박을 받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세상의 정신과 다르지 않는 사람은 핍박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는 우리 자신의 죄로 인하여 세상으로부터 비난받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진실로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에 세상의 핍박을 받지 않는다면, 자신이 그리스도인인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2. 사도의 권면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2.1. 첫째, 물러서지 말고 굳세게 서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영적싸움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당연한 일이며, 우리는 먼저 영적싸움의 본질을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전반적으로 영적싸움의 본질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 영적전투는 교회가 존재하는 곳마다 항상 있어 왔습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세상은 항상 자신의 지식과 철학, 그리고 과학으로 교회와 복음을 비웃었습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세상으로부터 영적인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세상은 기독교의 관점과 사상을 공격했습니다. 즉 복음의 정신을 공격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사도들의 권면을 세상은 항상 비웃어왔습니다.
2.2. 둘째, 복음 자체에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실상 치열한 영적싸움의 현장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의 정신과 관점을 세상이 쉬지 않고 공격합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코 물러설 수 없습니다. 우리는 굳게 서서 싸워야 합니다. 그 싸움에 담대해야 할 이유는 복음 자체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롬1:16-17입니다.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회심하고 난 다음에 무엇이 시작되었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회심 직후부터 우리를 공격한 자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다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만약에 그것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회심했는지 의문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영적싸움과 다양한 공격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뜻으로 싸워야 합니다. 교회는 서로 이 싸움에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복음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겪어야 할 것을 각오해야 하는 것입니다.
2.3. 셋째, 우리가 소유한 진리의 본질을 정확히 알아야 싸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유일무이한 신성과 초자연적인 사역, 그리스도의 속죄와 죽음, 그리고 그분의 부활하심과 승천, 그리고 성령의 인격성과 오순절의 강림하심은 최소한의 기독교 진리인 것입니다. 사도는 이 신앙을 위하여 싸우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신앙을 대변하라는 것입니다. 이 신앙을 옹호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확고히 믿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대적에 대해 겁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눅12:4-5절입니다.
“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야고보 선생의 권면도 우리에게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1:2)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전력을 다한 사람들이 초대교회에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런 삶을 살라고 말하는 것은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입니다. 영적싸움을 싸울 각오를 해야 하고, 우리는 그 싸움에 굳게 서야 합니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바탕으로 우리는 당당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야말로 이미 승리한 삶을 우리가 살고 하셨습니다. 이 땅에 메시아의 오심으로 우리의 대적 자들을 물리치시고, 메시아의 승리를 이루실 것을 하나님은 이사야의 환상으로 예언하셨습니다.
이사야의 환상에 보여주신 것은 기억하십니까?
우리는 그 승리의 토대 위에서 싸우는 영적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돔과 그 나라의 수도인 보스라에서 한 장군이 피범벅이 된 모습으로 지평선을 가로질러 다가옵니다. 모든 대적을 물리치신 전쟁터에서 홀로 돌아오시는 장면입니다. 이사야 63:1-6절입니다.
“1. 에돔에서 오는 이는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 2.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으냐? 3.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4.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가 구속할 해가 왔으나 5. 내가 본즉 도와 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하게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6.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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