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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설교 시리즈

시편23편 설교 04 (시23:2 하반절)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by 인천열린 2023. 10. 4.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23편 설교 04 23:2 하반절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23:1-6)

   

들어가는 말

이제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영혼을 만족케 하시는 여호와의 은혜입니다.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23:2 하반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영혼을 회복하시는 은혜를 비유한 것입니다. 이 비유는 양떼를 물가로 인도하는 목자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갈증으로 허덕이는 양 떼에게 유일한 해갈은 물입니다. , 우리 영혼의 원기회복은 여호와의 은혜가 유일한 길입니다. 시인은 여호와의 은혜로 말미암아 영혼의 회복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여호와께서 회복하시는 은혜를 통해서 시인은 만족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우리 영혼의 갈증과 회복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우리의 선한 목자

 

1.1. 육체와 영혼의 갈증을 주시는 하나님

육체의 건강 유지에 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인체의 60-70%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분은 우리 신체의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꼭 필요합니다. 물은 우리 신체의 일반적인 건강과 활력, 힘을 내야 할 때 중요한 것입니다. 만일 수분이 적어 몸이 탈수 증세를 보이면 몸은 심각한 손상을 일으킵니다. 온갖 질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적절하게 우리 몸이 갈증을 느끼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중에 선물입니다. 적절하게 갈증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그래서 갈증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담 안에서 영혼의 샘물을 상실한 모든 인간들은 영원히 목마르게 됐습니다. 우리는 매일의 죄악으로 인해서도 우리 영혼은 목말라 합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로 우리가 우리의 영혼이 목마름을 느끼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갈증과 같이 영혼의 갈증을 느끼지 못한다면 최악의 상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심과 선하심으로 영혼의 갈증을 느끼게 하십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 한 방울로부터 우리 영혼에 필요한 은혜까지 준비하시고 제공하시는 것을 인하여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1.2. 중근동 지방의 지역적 특성 

특히 중근동 지방에 속한 팔레스타인 지역은 황폐하고 자갈투성이인 땅이 많습니다. 동쪽으로는 사막의 모래 바람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곳은 물에 대한 갈급함이 우리가 살고 있는 동북아시아보다 극심합니다. 물로 인하여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중근동 지방의 사막 여행 중에 물 없는 상황을 만나는 것보다 더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없다고 말하는 여행객들의 전언에 따라 이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야 합니다. 마실 것이라곤 없는, 사막의 태양 아래 죄수들을 방치하는 일이 있는데 이 고문은 고문 중에 가장 잔인한 고문이라고 합니다. 타는 목마름의 고통은 굶주림의 고통보다 훨씬 더합니다. 

 

1.3. 영혼의 갈증  

우리가 경험한 대로 갈급함"을 느끼는 것은 육체뿐만이 아닙니다. 타락한 우리 영혼은 당연히 갈증을 느낍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주님으로부터 분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실 때였습니다. 아무리 봐도 계획적으로 사마리아를 지나서 가셨던 같습니다. 사마리아의 한 여인의 영혼에서 극심한 갈증을 해소하시려고 계획적으로 그 곳을 지나셨습니다. 그토록 유대인들이 경멸하는 땅을 지나가셔야만 했습니다. 4: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요한은 그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마리아의 한 여인에 베푸신 것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이었습니다. 죄악 가운데 살아가던 그 영혼의 갈증은 어디서도 해갈할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만 해갈 할 수 있음을 선포한 가장 강렬한 그리스도의 일화입니다. 4:13-14절입니다.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창조주를 멀리하고 살아가는 모든 영혼은 중근동의 사막처럼 황폐할 뿐입니다. 그런 영혼의 공허함을 채우려고 그 모든 영혼들은 목말라 수많은 것들을 찾아다닙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하나님을 상실한 자리에 있으며, 그 영혼은 항상 목마름에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모르니 참되신 하나님 바깥에서 모든 것을 얻으려고 할 것입니다. 자기 사랑의 만족을 위하여 무엇이든 채워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사막 같은 자신의 영혼을 새롭게 하려고 하나님 대용품을 끝없이 추구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본성에 따라 이 세상의 샘에서 마시려고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도 그랬잖습니까? 여러 명의 남성을 만나야만 해갈될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 그런 삶을 살았던 여인입니다. 이 일화는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주신 그리스도의 강렬한 메시지입니다. 그리스도의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택하신 모든 인생들의 목자가 되시는 그리스도라는 메시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장면입니다. 

 

2. 그리스도 언에서 누리는 우리 영혼의 생수

 

2.1. 멸망으로 달려가는 시대 

특별히 우리 시대의 영혼의 메마름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사람들은 타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미친 듯한 욕망으로 달려갑니다. 변태적인 성행위와 술과 약물에 의지해야만 할 정도입니다. 각종 부끄러운 행위들로 우리는 영혼의 현실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치명적인 영적 상처를 그리스도 밖에서 치유하려고 합니다. 또 사람들은 죽은 영혼을 참되신 하나님 밖에서 살 길을 찾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거절하고 일시적인 기분을 만족시켜 주는 오염된 물을 마시려 합니다. 하지만 불멸의 영혼이 없어질 것들로 만족될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오늘 인정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본성적으로 자신의 영혼에 대해서 바른 생각을 갖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파멸의 길로 치닫기를 서슴없이 자행합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하나님보다 사탄을 찾는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생명보다 죽음을 바라고 달려가는 것 같습니다. 은혜보다는 죄악을 선택하는 시대입니다. 오늘날 죄악상은 이런 멸망의 시대를 대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2.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수를 발견하라  

본문의 말씀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라는 이 본문은 본래 움직이지 않는 물가입니다. 양은 흐르는 물을 마시지 못한답니다. 물을 매우 두려워하는 짐승입니다. 흐르는 물을 먹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kjv에서도 잔잔한 물가라고 번역했습니다. 출렁거리지 않는 물입니다. 그렇다고 고여 있는 물은 더욱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썩은 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온갖 질병의 균이 기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양 떼들이 고인 물을 먹으려고 그렇게 고집을 핀다는 것입니다. 좀 더 가서 맑은 물을 먹이려고 목자가 애써야 할 정도랍니다. 목자는 적극적으로 먼저 가서 흐르는 물을 가두고, 힘써서 물을 마시기에 편리하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이 모든 혼돈 중에서,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을 대신한 어떤 것으로도 만족될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잘 아시는 우리의 위대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세대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모든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 안에서 생명수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8:37-38절입니다. 

“37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리라하시니

  주님은 그냥 흐르는 물로 우리를 인도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과 만날 수 없도록 하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잔잔한 물가로 만들어주시고 우리는 주님 앞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갈급해도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목자이시 그리스도께로 나아오려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까지도 스스로 물을 얻고, 원기를 회복하고자 애씁니다. 우리는 어리석은 양과 같습니다. 양들은 목마를 때 목마름을 해소할 물을 찾아 헤맵니다. 깨끗하고 정결한 물을 찾지 못하면, 그들은 기생충이 있고 오염되어 질병을 일으키는 물을 마시게 됩니다. 사실 양들은 어떤 때는 심지어 깨끗한 물도 거절할 만큼 어리석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늘 우리에게 당신 자신에게로 오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다윗이 경험한 바로 그것입니다.쉴만한 물가로 안도하시는 것그 자체입니다. 모든 두려움을 제거하시고 우리를 부르시고 계십니다. 온갖 걸림돌과 방해가 되는 것들을 걷어내고 오늘 여기에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을 감사하고, 엎드려 마음껏 영원한 생수를 마십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누리라는 말입니다. 그분께만 영원한 생명수가 있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우리의 영혼을 만족시킬 존재가 있지 않습니다.  

 

2.3.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샘물 

우리에게 필요한 그의 죽음으로 이룬 구원의 강물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일한 영생하는 샘물이 있습니다.(4:12) 오직 그분께만 아버지께서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은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그에게로 가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양 떼의 선한 목자는 그의 양들이 들어가고 나가면서 배부르게 할 꼴을 얻습니다.(요 10:9) 그리스도는 자기의 생명을 우리에게 각각 주실 뿐만 아니라, 그 생명을 영원히 주시려고 다시 사셨습니다.(요 10:18) 그리스도는 유일하신 목자이십니다. 그분은 살아 계셔서 양 무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영원한 구원의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그분은 그들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14:6). 실제로 양들이 그 목자의 음성을 듣고 인식하고 신뢰하고 반응하며 삽니다. 이를 배워 다른 거짓 목자의 음성과 우리의 참 목자의 음성을 구별하는 것처럼, 여호와의 양 무리는 그들의 주인의 부르심을 알아듣습니다. 그리스도의 양들은 영적인 귀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결론과 적용  

여러분도 그분의 음성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마음으로 듣는 것을 낯설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양심에 들려주시는 음성을 듣고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종종 주님께서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는 더 이상 말씀해 주시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만일 주께서 그분의 말씀인 성경으로 우리의 영혼에 말씀하신다면, 그것은 땅 위에서 들을 수 있는 그 어떤 소리보다 수 백 배나 더 강한 소리가 될 것입니다. 주님은 거룩하고 권위 있는 성령의 철필로 우리 영혼의 심비에 지울 수 없이 깊게 새겨 놓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