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과 기도 실천1-3
주기도문을 통해 기도에서 이렇게 실천합시다.(1-3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❶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❷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❸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마6:9-13)
1. 주기도문과 기도 실천❶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마6:9 중)
1.1. "하늘에"
저와 같은 죄인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 또는 “우리의 아버지” 라고 부를 수 있게 하셨다는 사실을 감히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 저와 같이 악하고 부정한 입술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송구(悚懼)합니다. 사정이 그러한대 심지어 저에게 “우리 아버지”라 부를 수 있다고 주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 이처럼 놀랍고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리옵나이다.
이 땅의 모든 존재들이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들이 아니겠습니까? 그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선하게 지으셨으니, 오직 선하신 하나님께서만 지으실 수 있으셨음을 알게 됐습니다. 저의 환경과 주변에 있는 모든 만물은 영원토록 하나님께서 다스리심을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저의 어리석은 마음은 이런 사실을 늘 망각하고 있었으니 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저의 마음에 두려움과 불안함은 어디서 옵니까?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잊은 데서 오지 않았겠습니까? 저의 마음과 생각이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고정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시면 오늘도 이 두려운 마음과 불안한 생각에서 저의 영혼은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1.2. "계신"
성령 하나님께서는 사도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저의 영혼은 오늘도 하나님께 엎드립니다. 이것이 저의 영혼에도 유익하며, 하나님께 대하여 언제나 마땅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모든 만물은 하나님 안에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벗어날 자가 이 세상 어디에 있겠습니까?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의 지대한 관심과 뜨거운 시선에서 우리는 결코 벗어나지 못합니다. 저의 마음과 삶이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두려움으로 떨게 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용서의 은혜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과 이처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셔서 저는 여기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누리고 싶습니다. 저에게 이웃으로 주신 여러 사람들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게 하옵소서! 저 자신에게서 실망하지 않도록, 그 어떤 일에도 낙심하지 않도록 저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십시오!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께서는 동시에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있으시며, 제 안에 내주하실 수 있으십니다.
1.3. "우리 아버지여!"
하나님 우리 아버지여! 엘리야가 낙심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미 예비한 7,000명의 사람들을 하나님의 사람들로 숨겨두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저 홀로 여기에 두시지 않으셨습니다. 저의 주변에는 너무도 고귀한 성도들과 목회자들을 두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사실을 제가 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들을 잊지 말게 하시고, 저들과 함께 이 땅에서 하나님 아버지만을 의지하며 살고, 그 일을 위하여 협력하게 하셔서 서로를 기도와 필요한 것으로 협력하게 하옵소서! 저의 주변에 어떤 이들은 저보다 뛰어한 재능과 훌륭한 인품을 지녔습니다. 저에게는 분에 넘치는 지체들이니 일평생 동안에 한 성령 안에서 같은 믿음으로 연합하게 하옵소서! 그들을 힘껏 사랑하되 내 몸처럼 사랑하며, 형제 사랑의 의무를 저도 다할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옵소서! 혹시 저들에게 있을지 모르는 아픔과 저들이 기뻐하는 것을 함께 즐거워 할 수 있도록 넓은 마음과 아량(雅量)을 주옵소서! 진리를 함께 공유하며 진리와 성령 안에서 한 몸이 되어 나 자신의 직무를 다할 수 있게 하옵소서! 이것이야말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인 줄 믿습니다.
제가 감히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저의 아버지, 또는 우리의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주님께서 사도들에게 가르쳐 주신 말씀에서 우리도 함께 배우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를 구원하셔서 주님의 몸 된 교회의 한 일원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로 저를 불러 주시고, 거룩한 곳 거기에 저를 두셨습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보다 더 큰 영광을 어디서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어디서도 그와 동등한 영광을 찾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 우리들에게 아버지라 부르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입니다. 오늘도 제가 그 은혜를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요한 사도와 하나님의 종, 존 오웬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가 되시는 우리 하나님과 오늘, 아니 일생동안 사귐을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 주기도문과 기도 실천❷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6:9하)
2.1. "하나님의 이름"
저희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맡기셨다는 사실만큼 놀라운 일이 없습니다. 이 땅에서도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아무에게나 맡기지 않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까지도 자신의 이름을 맡기면 어떤 일이든 하라고 한다고 할지라도, 늘 점검하고 또 점검해서 자신의 이름이 오용되거나 거짓되게 사용되지 않도록 합니다. 그러한대 하물며 하나님께서 저와 같이 연약하고 부끄러운 죄인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맡기셨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주님께서 알려주신 저희에게 대로 하나님의 이름을 맡은 자답게 살게 하옵소서!
주님을 영접할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며, 우리에게 이미 “하나님의 이름”을 맡기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주 하나님의 이름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이 못난 죄인이 감당할 수나 있겠습니까? 솔직히 하나님 아버지, 저를 믿지 못하실 일이 되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저의 지난날의 삶을 보십시오. 주님을 영접하고 난 다음에도 얼마나 많은 죄악 속에서 부끄러운 말과 행동, 그리고 추악한 생각들로 가득했는지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십니다. 사실이 그러한대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맡기셨습니다.
이제 정신을 차리고 주기도문의 한 구절 한 구절을 따라 기도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막중한 책임이 저에게 주어졌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위하여 산다는 것, 그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는 것, 그 이름이 저의 생각과 마음과 행동과 말레서 어떻게 거룩히 여김을 받으셔야 한다는 것 이 모든 것을 미음에 새겨 명심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엎드려 빕니다. 주 하나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저를 도우시옵소서! 너무 무겁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이름을 맡은 자로서 자유와 평안과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주의 성령과 진리로 날마다 저를 붙잡아 주옵소서!
2.2. “거룩히 여김 받으시오며”
바라고 또 원합니다. 어디에서보다도 “하나님의 이름”이 저의 생각과 마음에서, 그리고 저의 삶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구별되고, 하나님의 이름이 높이 올려 지기를 원합니다. 저의 조건과 저의 상황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에게 나타내신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증거 하신 말씀으로, 주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내 삶에서 흥왕하시기를 빕니다.
오늘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대화와 그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게 되기를 빕니다. 저의 주변에는 여러 목회자들 있습니다. 그 모임마다 “하나님의 이름”이 더욱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방자한 말들과 히죽거리며 웃는 대화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게 부르거나, 언급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런 상황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이름”은 매우 엄중하게 여기는 마음과 언행으로 저 자신과 주변을 삼가 하도록 그 상황과 저 자신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셔야 마땅하십니다. 누구에게나 찬양을 받으셔야만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옵소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수시로 점검하고, 매순간마다 하나님께 아뢰는 마음으로 말하고 행하게 하옵소서! 가장 가까운 아내와도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무엇보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이름을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기를 원합니다. 설교 할 때에 저는 “하나님의 이름”을 가장 높이고, 또 높이는 결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를 원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심을 오늘도 확신시켜 주실 때,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신자로 거기에 있게 하옵소서! 주 하나님, 저의 생애가 결코 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길어도 30년, 40년일 텐데 저를 주님 앞에서 순결한 말과 행동으로 살게 하시옵소서! 열렬히 주 하나님 아버지만을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이 저의 인생에서 거룩히 여김 받으시기를 바라고 빕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3. 주기도문과 기도 실천❸
“나라가 임하시오며”(마6:10 상)
3.1.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 그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바라나이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의 진정한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다스림만이 우리가 참된 생명을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능력과 권능으로 우리를 다르셔 달라는 소원은 너무도 마땅하지 않습니까?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들에 의해서도 우리는 정복당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통치”가 확연하게 나타나도록, 주 하나님 제발 저의 삶과 설교와 전도와 경건생활과 모든 활동에 실행 해주옵소서! 그리하시면 모든 서원을 다음으로, 또는 가차 없이 뒤로 밀쳐내도 되십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괜찮습니다. 이미 주님의 넘치는 사랑과 은혜를 입었습니다.
3.2. 감히 저에게도 하나님의 나라가 흥왕하기를 빕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 그 자체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이었습니다. 유대 나라에 임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는 그 땅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척박한 이 땅에 사는 저희의 메마른 마음 가운데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습니다. 다만 제가 감당하지 못한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가려졌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그토록 가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너무도 태연하게 살아왔습니다. 이 얼마나 부끄러운 처사였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그 사실을 다 아십니다. 저의 수치스러움과 저의 망령된 태도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가려왔습니다. 그러하오니 저에게 주기도문의 가르침을 통해 새롭게 눈을 뜨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과 모든 일들과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다스리시고 계심을 알게 하옵소서! 매일 하나님의 나라가 저와 저희 교회와 저희 가정에 말씀과 성령으로 흥왕하기를 빕니다.
3.3. 저에게서 진리와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하나님의 나라는 진리와 성령으로 다스리시는 나라라고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진리는 저에게 생명과 같이 중요합니다. 진리를 저에게서 거두지 마옵소서! 진리의 영을 저에게서 거두지 마옵소서! 저에게 진리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또 깊이 묵상하여 아름다운 습관이 저의 삶에 배이게 하옵소서! 이 후로는 진리로 살게 하옵소서! 성령 하나님께서 진리로 저희를 이끄시는 줄 믿습니다. 저의 마음에 진리를 품게 하시고, 성령을 갈망하여 지금 창밖에 내리고 있는 단비와 같이 저의 메마른 심령을 적셔주시기를 빕니다. 온통 대지가 메마른 상태여서 요 근래에 수많은 화재사고 발생했었습니다. 농부들은 대지가 말라가는 것을 보면서 단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내리는 저 비는 저에게 성령님을 기대하는 단비로 보여 집니다. 우리의 마음과 삶,, 그리고 교회 가운데 성령이여 오셔서 우리의 모든 지체들의 메마른 심령을 은혜와 진리로 충분히 적셔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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