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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고난주간 새벽기도회(주기도문과 기도실천)

고난주간 새벽기도회(3)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by 인천열린 2023. 4. 5.

마태복음 69-13절 고간주간 새벽기도회 주기도문과 기도실천(3) (▶동영상)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6:9-13)

 

 

고난주간 새벽기도회(3)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1. 그 나라가 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1.1. 예수님과의 관계를 이해하라

 

원문을 그대로 읽는다면 앞에 정관사가 붙어 있어 "그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시오며" 입니다. 그렇다면 "그 나라" 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성경의 중요한 주제 중에서 하나가 "하나님의 나라 사상"입니다. 세례 요한과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실 때, 그 첫 외침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지만 예수님 시대에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구약의 역사에서도 이미 꾸준히 펼쳐져 왔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와의 관계가 이해되어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중심이시기 때문입니다.

 

 

1.2. 구약에서 대망한 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구약의 가르침은 무엇이었습니까? 용어는 등장하지 않지만, 구약의 가르침에서 "하나님 나라"(1) 먼저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왕권을 가지고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을 통해 이스라엘을 통치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삼직(제사장, 선지자, )을 기름 부어 세워서 다스리셨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그들(죄악된 인간)을 세워서 다스리는 일이 항상 불완전했습니다. 그래서 구약 시대에 항상 완전한 통치 대리자를 갈망해야만 했습니다. 당시 삼직을 받은 자들이 감당하던 그 사람들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왕권을 받으셔서 통치권을 행사하실 분을 기대했습니다. 심지어 모든 기름 부어 세웠던 직분을 완전하게 수행하실 분을 기대했습니다. 바로 그분이 "메시아"였습니다

 

"메시아"가 통치하시는 나라는 "인간들을 세워 다스렸던 삼직분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통치가 이뤄지게 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메시아 통치는 "평화와 권능과 영광의 나라."가 될 것임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12:28,9:1) 이 세상이 흔들 수 없는 나라입니다. "진도치 못할 견고한 나라"라입니다.(12:28)

 

 

2. 왜곡된 하나님 나라 사상

 

2.1. 오해되고 왜곡된 나라

 

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경의 정확한 가르침 대신에 "육적인 이스라엘 국가"로 왜곡시켜서 시온주의 사상을 성경의 가르침에 대체시켰습니다. 이런 일이 타락한 유대교에 만연하게 되어 성경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가르침을 버리게 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의 외침과 예수 그리스도의 외침에서 "하나님 나라"가 왔다는 소식에 대해 사람들은 혼란을 겪습니다. 그들이 기다렸던 "메시아"께서 이루실 "하나님 나라""육적인 이스라엘"로 규정하고 이있었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가르침을 얼마나 왜곡시켰는지, 예수님의 제자들까지도 예수님을 통해서 "육적인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정황은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데, 오병이어의 표적을 보이신 주님을 "육적인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려고 군중들이 몰려들었다는 기록이 있게 되었고, 주님이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실 때, 사람들은 "육적인 이스라엘의 왕"으로 확신하기까지 했습니다.

 

 

2.2. 죄로부터 구원하시는 하나님 나라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하게 이 땅에 건설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방식으로 이뤄져야 했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죄로부터 구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하나님 나라가 건설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모든 제사범과 율법에 그토록 많은 곳에서 죄에 대하여 집요하게 따지고 또 죄를 멸하시는 데에 하나님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것입니다. 모든 제물과 제사장의 집례와 사람들의 참여에 피를 뿌리지 않고는, 단 한 번도 제사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이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구약에 가득합니다.

 

 

2.3. 하나님의 아들을 메시아로 보내심

 

그래서 하나님은 먼저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메시아로 보내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것이야말로 구약의 지속적인 예언이요, 가르침입니다. 그러므로 죄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구주로 고백하고, 영접할 때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신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마음속에 임하는 나라입니다. 영적인 나라입니다. 이처럼 "영적인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의 은혜로운 통치로 하나님의 왕권을 수립하신 나라입니다.

 

 

3. 완전히 세워질 하나님 나라이해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3가지 차원의 하나님 나라를 꼭 이해를 해야 합니다.

 

3.1. 첫째, 현재적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통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며, 하나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12:28) "이미 임한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과 함께 이미 지상에 들어온 나라입니다. 세상 나라에 침투해 들어온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세상에 들어온 하나님 나라와 아직은 완전히 성취되지 않은 하나님 나라 사이에 있습니다.

 

주님이 건설하고자 하셨던 나라는 사람들 마음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 공개적으로 큰 기적을 보여주신 일들은, 사실 '하나님의 나라'가 주님과 함께 새롭게 이 시대에 임하였음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가져오신 하나님 나라는 칼과 총으로 우리는 나라가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은 진리의 말씀을 전하심으로 성령께서 각 사람의 마음에 이루시는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따가 찾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1:15)

 

그러므로 육적 이스라엘의 독립운동이나 전쟁으로 이루려는 것은 주님의 방식일 수가 없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선포하고 병든 자들을 고치시고, 귀신 들린 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죄인들에게 희망이 되셨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셨습니다. 주님이 가져오신 하나님 나라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나라"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고 나누는 나라."였습니다.

 

사단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오심과 함께 본격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을 굴복시킬 사단의 마지막 무기는 죽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죽음의 공포에 떨고 두려워하여 죽음의 종노릇 하고 있던, 이 세상에 주님은 친히 자신의 죽음 너머로 부활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주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인간들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로 데려가실 위대한 나라를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3.2. 그러면 하나님 나라는 무엇으로 확장되는가?

 

하나님의 나라는 "진리의 복음""약속의 성령"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 방식으로 확장되는 나라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복음과 성령을 심으심으로써 세워지는 나라입니다.

 

 

3.3. 둘째 미래에 완성될 하나님 나라, 그리고 셋째, 영원한 나라

 

언젠가는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가 이 땅에 완전하게 세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이 있기 전에 세상의 많은 나라와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24:14) 따라서 주님의 재림과 함께 미래적인 차원의 하나님 나라는 완성될 것입니다.

 

 

4. 3가지의 차원에서 적용되는 하나님 나라

 

4.1. 먼저 개인적인 차원에서 적용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건져 주십니다. 진노의 자식에서 하나님 자녀들로 구원하셨습니다.(신분), 그리고 죄와 사망의 사슬에 묶여 있던 영혼과 마음이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상태)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 나라는 우리에가 각각 임하였던 것입니다.(고후5:17) 우리에게 이루어진 영생과 사랑의 나라는 사망이 위협해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연약하여, 때로는 유혹에 넘어지는 일은 있어도, 때로는 고통스러운 때가 있기도 하지만(130:1),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간에 하나님의 성령과 은혜의 통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4.2. 둘째, 교회적으로도 하나님의 나라는 적용됩니다.

 

교회는 주님과 우리가 생명적으로 결합된 신적인 기관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도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를 향한 핍박과 온갖 모략은 마지막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끝까지 계속 존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교회는 이미 이 땅에 온 하나님 나라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4.3. 셋째, 우주적인 차원에서의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임하였습니다. 주기도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적인 통치와 미래의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대망하게 하게 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령의 통치가 이뤄지는 모든 신자들의 마음과 교회 위에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기를 빕니다.

 

 

오늘의 기도 : 주기도문과 기도 실천❸

 

“나라가 임하시오며”(마6:10 상)

 

  1.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 그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바라나이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의 진정한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다스림만이 우리가 참된 생명을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능력과 권능으로 우리를 다르셔 달라는 소원은 너무도 마땅하지 않습니까?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들에 의해서도 우리는 정복당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통치가 확연하게 나타나도록, 주 하나님 제발 저의 삶과 설교와 전도와 경건생활과 모든 활동에 실행 해주옵소서! 그리하시면 모든 서원을 다음으로, 또는 가차 없이 뒤로 밀쳐내도 되십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괜찮습니다. 이미 주님의 넘치는 사랑과 은혜를 입었습니다.

 

 

2. 감히 저에게도 하나님의 나라가 흥왕하기를 빕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 그 자체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이었습니다. 유대 나라에 임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는 그 땅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척박한 이 땅에 사는 저희의 메마른 마음 가운데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습니다. 다만 제가 감당하지 못한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가려졌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그토록 가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너무도 태연하게 살아왔습니다. 이 얼마나 부끄러운 처사였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그 사실을 다 아십니다. 저의 수치스러움과 저의 망령된 태도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가려왔습니다. 그러하오니 저에게 주기도문의 가르침을 통해 새롭게 눈을 뜨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과 모든 일들과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다스리시고 계심을 알게 하옵소서! 매일 하나님의 나라가 저와 저희 교회와 저희 가정에 말씀과 성령으로 흥왕하기를 빕니다.

 

 

3. 저에게서 진리와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하나님의 나라는 진리와 성령으로 다스리시는 나라라고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진리는 저에게 생명과 같이 중요합니다. 진리를 저에게서 거두지 마옵소서! 진리의 영을 저에게서 거두지 마옵소서! 저에게 진리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또 깊이 묵상하여 아름다운 습관이 저의 삶에 배이게 하옵소서! 이 후로는 진리로 살게 하옵소서! 성령 하나님께서 진리로 저희를 이끄시는 줄 믿습니다. 저의 마음에 진리를 품게 하시고, 성령을 갈망하여 지금 창밖에 내리고 있는 단비와 같이 저의 메마른 심령을 적셔주시기를 빕니다. 온통 대지가 메마른 상태여서 요 근래에 수많은 화재사고 발생했었습니다. 농부들은 대지가 말라가는 것을 보면서 단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내리는 저 비는 저에게 성령님을 기대하는 단비로 보여 집니다. 우리의 마음과 삶,, 그리고 교회 가운데 성령이여 오셔서 우리의 모든 지체들의 메마른 심령을 은혜와 진리로 충분히 적셔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