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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빌립보서 새벽설교 13 예수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는다는 것!

by 인천열린 2023. 5. 31.

빌립보서 새벽설교 13  

 

예수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는다는 것!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5-11)
 
 
 

들어가는 말

 
성경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본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전 생애를 뛰어난 내용으로 요약했습니다. 2:9-11절에서 절정에 도달합니다. 그리스도의 초림과 예수님의 생애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사도는 그  때에 주님이 하신 일들의 결과를 완벽하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1. 만유의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

1.1. 그리스도께 집중하라.
 
여기 문맥으로 볼때, 사도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성도들의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권면하는 것입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라.”(빌2:4)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바로 이어서 사도는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로,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절) 라고 말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말하는 데는 사도에게 어떤 의도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우리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의 모든 관심을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즉,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하라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화목하라는 것입니다. 먼저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입니다. 이것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루는 것이야말로 가장 귀중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약성경의 줄기찬 주장입니다. 오늘 본문(9-11)도 그런 맥락으로 쓰였습니다.
 
 
1.2. 만유의 주,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셔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땅에 오셔서 온갖 모욕과 고난을 다 당하신 것입니다. 그 결과 “만유의 주”(11절)가 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마땅히 그리스도를 우리의 중심에 모셔야 하는 것입니다. 빌2:9절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모든 존재들, 하늘에 있는 존재나, 땅에 있어 존재나, 땅 아래에 존재하는 모든 자들의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무릎을 꿇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입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함으로써 하나님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신 것입니다.
 
 
1.3. 그리스도의 행하신 일들과 만유의 구주되심
 
우리에게 있어서 이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삶의 중심과 생각의 중심에 계셔야 합니다. 단순히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중심에 계셔야 합니다. 결국 이 모든 일이 아무렇게나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버지의 뜻하신 구원계획대로 독생자로서 충성스럽게 완수하심으로써 이뤄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모든 존재의 중심에 두셨습니다.
 
 

2.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어라

 
2.1.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어 하나님께 영광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대해 무슨 생각을 하든,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든, 우리는 반드시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해야만 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아는 유일한 길입니다. 사도가 이것을 강조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모든 자들은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어야 비로소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할 수 있고,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그리스도게 무릎을 꿇지 않고는 하나님을 제대로 예배할 수도 없고 섬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고개를 숙이는 정도가 아닙니다.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도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무엇입니까? 그리스도께 완전히 굴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완전한 굴복이요, 완전한 경배입니다. 여러분, 그분이 구주되시니 그분 앞에 무릎을 꿇으십시오! 하나님이 그에게 “뛰어난 이름”을 주신 것도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존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신 것입니다.
 
 
2.2. 그리스도를 경배하라.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과 그리스도께 경배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요5;23절입니다.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요5:23) 우리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고서는, 즉 그분을 통하지 않고서는 우리는 하나님을 결코 예배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지 않고서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삶을 살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으십시오! 그리스도께 엎드리지 않고는 누구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중대한 출발점입니다. 그리스도는 우주의 중심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 삶의 중심입니다. 우리 생각의 중심이 되셔야 합니다. 이 대원칙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언제나 그분을 자신의 삶과 경험의 중심에 모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며, 그런 사람들이 드리는 예배는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지명하여 특별히 높이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를 불러 그분에게 무릎을 꿇고 절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진실로 그분께 굴복하여 우리의 삶 전체로 그분을 시인하고 인정합시다. 이것은 엄중한 복음의 명령입니다.
 
 
2.3. “예수”라는 이름을 여기에 언급한 이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 제 2위 위격으로 시인해야 합니다. 그분을 우리의 구주로 시인해야 합니다. 사도는 성육신 하신 묘사(6-8절)에서 예수라는 분이 바로 육신을 입고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이시라고 명확하게 말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체와 종의 형체를 동시에 지니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 인생들의 필요를 보시고 친히 낮아지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인간의 본성을 입고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8절입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그분은 나사렛 예수 이십니다. 바로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그렇게 사셨던 예수님과 지금 영광중에 하늘 보좌에 앉아계신 분은 동일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신 분이 인간이 되셨습니다. 친히 인성을 입으시고 예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사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를 단순한 개념과 사상의 집합체로 여겨버리면 안 됩니다. 사도는 특히 “예수”라는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그분의 위격을 놓치지 않게 합니다. 사복음서에 등장라신 바로 그분을 우리는 잊지 말자는 것입니다.
 
 
2.4. “그리스도”라는 용어를 여기에 사용한 의미
 
그리스도, 그분은 특별한 선택된 분으로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위해 따로 구별하셨다는 것입니다. 기름 부어 세우신 분입니다. 특별한 목적을 위해 따로 구별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는 아주 특별한 일을 위하여 구별되신 분입니다. 오직 그분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위해 구별하셨습니다. 그 일을 어떻게 행하셨습니까? 그분은 스스로를 낮추어 종의 형체를 가지셨습니다. 그것뿐만 아닙니다. 그분은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만인을 위해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바로 그 일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구별되신 것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셨습니다. 오직 그 길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 십자가에 달려 속죄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제사장이시면서 동시에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대제사장이십니다. 우리의 전부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우리의 죄를 대신 속죄함으로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구원자요, 메시아요,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분을 주로 시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는 것은 그분을 하나님으로, 지존자로, 성부 하나님과 나란히 계신 분으로, 시인하는 것입니다. 모든 이가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그분이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결론과 적용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에게 참으로 주님이십니까? 이에 대하여 답해야 합니다.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굴복합니까? 오직 그분의 죽음 안에서만 구원과 그 모든 의미를 발견됩니다. 이것을 확신합니까? 그분의 죽음만으로 충분합니까? 모든 관계의 화목을 그분의 죽음으로 다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까? 이것이 신약성경의 강조점이요, 핵심 요점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 영광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승리의 날이 가시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 영광스러운 약속을 받은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은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