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거듭난 사람들에게는 어떤 열매가 있는가?
본문 : 요일 5장1절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들어가는 말
형제 사랑에 관한 주제입니다. 사도는 그리스도인의 사랑이 어디에 기초를 두고 있는지를 살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형제 사랑이 어디에 기초를 두고 있는가? 거듭남의 열매라는 차원으로 형제 사랑을 살피고 있습니다. 사도는 여기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거듭남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도들의 특징입니다. 이 서신의 수신자들이 특정한 기본 교리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기독교의 기본 교리인 거듭남,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신 이 거듭남의 개념을 바르게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기독교의 전체적인 진리를 파악할 때마다 항상 기독교인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자각하게 하는 것은 성경이 사용하는 원칙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를 중점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첫째,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거듭남입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드는 것은 “성령으로 거듭남”입니다. 사도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라고 말입니다. 요한 사도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형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거듭남 교리’에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라고 말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 관점에서 볼 때 사실상 기독교의 모든 가르침은 “중생의 교리” 위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어떤 가르침도 그 사람에게 세워질 수 없습니다.
1.1. 기독교의 기본 개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인가를 행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거듭남의 교리가 얼마나 보편적으로 멸시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듭남 대신에 우리 자신의 신념, 행위 또는 선행들을 통해서 생각하기를 고집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거듭남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이 주제는 신약 성경에 흐르는 전체적인 가르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서 버려야할 개념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행하는 것을 앞세우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기독교의 기본적인 출발을 그르치게 합니다. 사람들은 기독교에 개해서 생각할 때마다 우리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먼저 생각합니다. 마치 그런 것들이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드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신약 성경이 제시하는,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중생이요, 성령으로 거듭남입니다. 새로운 창조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기본 개념이요, 출발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행함으로써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인가를” 행하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성령으로 낳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행위입니다.
1.2.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정의(定意)되는가?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에 대한 정의를 여기서 진술하고 있습니다. 그 모든 강조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낳으셨습니다.” 이는 외부적인 것을 꾸며서 만드시는 것이 아니며, 외적인 부분만을 다루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났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났습니다. 거기에다 우리는 신의 성품에 속한 그 무엇을 받았습니다.(벧후1:4) 이는 물질적인 면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영적 성품입니다. 영적인 관점, 하나님의 성향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거듭났다는 것은 이와 같은 새로운 성향을 지니게 됨을 뜻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닮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우리에게 그 무엇을 행하신 것입니다. 본질적인 그 무엇입니다. 바울은 이런 변화를 다음과 같이 진술했습니다. 고후5:17절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분명히 존재의 변화를 인식합니다. 내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내 안에 그리스도가 존재하십니다. 이제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 본질적으로 달라졌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될 때 자신에게 일어난 위대한 변화를 자각합니다. 현재의 자아를 이전의 자아와 대조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변화의 순간을 경험합니다. 신적인 행위를 자각합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여전히 비천한 사람들과 같지 않다. 이전의 내가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그 옛 사람으로 두시지 않으셨다. 다시 나를 태어나게 하셨다. 이것을 나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겸손하게 자신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자랑할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거듭남의 열매를 결실합니다. 본문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열매를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2. 거듭난 사람은 어떤 열매를 맺는가?
2.1. 첫째, 거듭난 사람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하나님께서 내게 행하신 것입니다. 내게 이 사실을 믿게 하십니다. 믿음을 일으키시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를 위해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입니다. 내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분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자를 부르시고, 거듭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에게는 회심(믿음과 회개)으로 거듭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2.2. 둘째,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합니다.
본문에서는 사도 이렇게 표현합니다.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살리신 하나님,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모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자각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자신의 전부를 하나님께 바칩니다. 영원한 사랑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계시되었고, 우리도 사랑할 수 있도록 사랑을 부어주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고 사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분의 존재, 그분의 행사심, 그분의 말씀, 그분의 각종 계명까지도 사랑합니다.
2.3. 셋째, 거듭난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를 사랑합니다.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의 형제도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형제를 향한 사랑이 하나가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가 된 이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형제 사랑은 주님처럼 사랑하지 못할 이유를 형제에서 찾지 않습니다. 사랑할 이유를 예수 그리스도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찾습니다.
결론과 적용
오늘은 형제 사랑의 주제 아래서 거듭남의 열매들을 생각 해 보았습니다. 신앙과 믿음, 하나님을 향한 사랑, 형제를 향한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인에 대한 신약성경의 개념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가 거듭난 신자인지를 생각해 봅시다. 요한복음 3장1-7절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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